전문치료센터 치매전문병동

우리의 어린 시절과 똑같습니다. 어린 시절, 걸음마가 서툴러 자주 넘어졌던 우리, 숟가락 사용이 미숙해서 매번 흘리고 먹었던 우리
모든 것이 서툴렀지만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어머니, 아버지 당신께서 계셨기 때문입니다.
자주 잊을 수 있습니다. 또 자주 실수할 수 있습니다. 어렸던 우리를 천천히 기다려주신 것처럼
이제는 저희가, 그리고 시흥병원이 기다리고 든든하게 지켜드리겠습니다.

넘어지더라도 다치지 않으시도록
푹신푹신한 바닥을 만들었습니다.

재원 어르신들 중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침상에서 일어나다, 화장실을 가다가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넘어지면 골절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시흥병원 치매전문병동에는 어르신들이 넘어지더라도
다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푹신푹신한 바닥을 설치했습니다.

치매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치매를 완전히 치료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진행을 늦춰 급속도로 나빠지는 것은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시흥병원은 손 기능 향상, 원예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탁 트인 병실 창문이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 분들은 여럿이 모여 있는 입원실의 답답함을 한번쯤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시흥병원은 입원하신 부모님들이 답답하지 않도록 탁 트인 창문이 있는 넓은 병실을 준비했습니다.

부모님의 입장으로
생각하고 또 기다리겠습니다.

치매로 인해 자주 잊을 수 있습니다.
머리 속의 생각이 말로 잘 표현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랜 기간 시흥병원은 치매어르신들의 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기다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흥병원의 간병인은
항상 곁에 있습니다.

병을 치료하는 것은 의료진이지만 부모님 곁에서 혼자 식사하기 힘든 분들의 식사를 도와드리고, 목욕, 화장실 문제 등 직접적인 입원생활을 도와드리는 분들은 간병인입니다.
또, 부모님들의 입원생활이 지루하지 않도록, 누워만 계시지 않도록 곁에서 산책과 운동을 도와드립니다.
시흥병원에 근무하는 간병인은 때로는 자녀로, 때로는 친구가 되어 우리 부모님과 함께합니다.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시흥병원이 되겠습니다.